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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츠중계석

손흥민 의외로 20명 중 꼴등....최악의 기록은?

골 결정력은 최고지만, 페널티킥은 또 다른 이야기다.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활약중인 손흥민의 이야기 이다. 명실상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(EPL) 최고의 킬러인 손흥민(토트넘)은 페널티킥 성공률이 썩 높지 않다. 

 

 

토트넘 손흥민 패널티킥 성공률 17위
토트넘 손흥민 패널티킥 성공률 17위

 

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30일(한국시간)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페널티킥 키커의 성공률을 조명했다. 매체는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, 각 선수가 커리어 내내 찬 페널티킥 성공률을 가져왔다.

 

손흥민 패널티킥 성공률

 

올 시즌부터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EPL 20개 구단 대표 키커 중 17위에 위치했다. 손흥민은 지금껏 프리미어리그에서 16개의 페널티킥을 찼고 이중 11개를 성공시키면서 성공률은 68.8%. 20명의 선수 중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.

 

 

물론 최근에는 페널티킥에 강하다.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2월,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찬 7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했다. 이전에는 페널티킥에 유독 약하다는 평이 있었지만, 최근 성공률을 높이며 세간의 평가를 바꿨다.

 

프리미어리그 패널티킥 스펠려리스트 주앙 페드로와 콜 파머

 

다만 현재 활약중인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페널티킥으로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.

100%의 성공률을 기록 중인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가 둘 있는데 주인공은 바로 주앙 페드로(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)와 콜 파머(첼시)가 프로 데뷔 이래 처리한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했다. 페드로는 13차례, 파머는 9차례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.

 

 

90% 이상의 패널티킥 성골률을 보이고 있는 이반 토니, 제이 로드리게스, 윌리안

 

이외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0%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선수로는 브렌트퍼드 공격수 이반 토니(93.3%) 번리의 제이 로드리게스(92%) 풀럼의 윌리안(91.7%)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(91.1%) 등이 있다. 특히 윌리안을 제외한 세 명은 모두 페널티킥을 20회 넘게 찬 터라 그 가치가 높다. 토니는 30회 중 28회, 로드리게스는 25회 중 23회 골망을 갈랐다. 홀란은 그동안 45차례 페널티킥을 처리해 단 네 번 놓쳤다.

 

 

손흥민의 경우, 올 시즌 패널티킥 기회과 적지만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써 패널티킥 성공률을 높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.